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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No.9 — Category Desk

광고주 가이드 · 커머스 업종

AI 피팅모델·헤어모델, 광고에 써도 되나

AI 모델을 광고에 쓰는 일 가운데 가장 먼저 늘어난 곳은 패션과 뷰티다 — 착용컷은 옷마다 필요하고, 헤어 사진은 시술마다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질문도 여기서 먼저 온다. 써도 되나. 답은 된다, 다만 조건이 셋이다. 팔리는 물건은 실물과 같아야 하고, 사람처럼 보이는 인물은 표기해야 하며, 화장품처럼 효능을 말하는 업종은 표기와 별개로 주장 자체를 실증해야 한다. 이 글은 그 셋을 업종별로 나눈다.

베이지 블라우스를 입은 마네킹 옆 태블릿 화면에서 같은 블라우스를 입은 모델의 착용컷이 떠 있다
왼쪽이 실물, 오른쪽이 광고. 블라우스의 단추와 봉제선이 같아야 착용컷이다.Photograph — Castera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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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창에 「AI 헤어모델」을 치는 사람은 「AI 광고」를 치는 사람의 4분의 3에 이른다 — 하위 업종 하나가 상위어에 육박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쇼핑몰은 옷이 들어올 때마다 착용컷이 필요하고, 미용실은 시술이 끝날 때마다 사진이 필요하다. 촬영이 반복되는 업종에서 먼저 AI 모델을 찾는다. 그리고 그 업종에서 먼저 묻는다 — 이거 써도 되나요.

된다. 다만 세 가지 조건이 붙고, 그 조건은 업종마다 무게가 다르다.

팔리는 물건은 실물 그대로,
사람처럼 보이면 표기하고,
효능을 말하면 실증한다.
조건 1. 옷과 제품은 실물 그대로 — 피팅모델의 규칙

착용컷에서 생성하는 것은 모델과 장면이고, 생성하지 않는 것은 이다. 색·원단·단추·봉제선·프린트 위치는 보내 준 실물 사진에서 그대로 가져온다. 이것은 취향이 아니라 법의 요구다. 화장품법은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하도록 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금하고, 같은 원칙이 표시광고법을 통해 모든 업종에 걸려 있다. 실물과 다른 착용컷은 예쁜 사진이 아니라 부당 광고다.

마네킹 착용컷과 AI 모델 착용컷이 나란히 놓인 인화 사진 두 장 — 블라우스는 같다
마네킹 컷에서 모델 컷으로. 바뀐 것은 입은 사람뿐이어야 한다.Photograph — Castera Studio

실무에서는 한 가지가 더 붙는다 — 핏. 실물 옷을 입은 것처럼 보이되 실물보다 잘 맞아 보이면 안 된다. 지난 정의 글에서 적은 "제품은 그대로"가 옷에서는 "핏도 그대로"까지 간다. 우리가 착용컷 시안을 낼 때 옷의 주름과 처짐을 실물 사진에서 가져오는 이유다.

조건 2. 사람처럼 보이면 표기한다 — 헤어모델의 규칙

헤어 사진은 착용컷과 다른 문제를 안고 있다. 옷은 제품이 주인공이지만 헤어는 사람이 제품이다. 얼굴이 보이는 순간, 그 인물은 AI 기본법이 말하는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이미지"가 된다. 이 층에 해당하면 보는 사람이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방식"으로 표시해야 한다 — 워터마크만 심고 넘어갈 수 없다. 방법은 표기 실무 글에 정리해 뒀다.

가발 스탠드 위 롱 웨이브 가발 옆 스마트폰 화면에 같은 헤어스타일 모델의 뒷모습이 떠 있다
헤어는 사람이 제품이다. 얼굴이 보이면 표기의 층이 바뀐다.Photograph — Castera Studio

그래서 헤어 광고는 두 갈래로 나뉜다. 뒷모습·옆모습·머릿결 클로즈업처럼 얼굴이 없는 컷은 시술 결과를 보여주는 데 충분하고 표기 부담이 가볍다. 정면 얼굴이 들어가는 컷은 만들 수 있지만, 그 인물이 실존하지 않는다는 표시를 화면 안에 둔다. 어느 쪽이든 "이 시술을 받은 실제 손님"으로 읽히게 두지 않는다 — 그건 표기 문제가 아니라 후기 조작 문제가 된다.

조건 3. 효능을 말하면 실증한다 — 화장품의 규칙

화장품은 표기와 별개의 층이 하나 더 있다. 화장품법은 "자기가 행한 표시·광고 중 사실과 관련한 사항에 대하여는 이를 실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정하고, 식약처가 요청하면 15일 안에 실증 자료를 내야 하며, 못 내면 광고를 멈춰야 한다. AI 모델이 "일주일 만에 피부가 달라졌다"고 말하는 순간, 문제는 AI가 아니라 그 문장이다. 모델이 실존하든 아니든 실증 의무는 같다.

인쇄된 잡지 광고 지면 하단에 비어 있는 고지 띠
화장품 광고에는 표기 자리 하나가 더 있다 — 가상 모델 고지가 검토되고 있다.Photograph — Castera Studio

여기에 업종 규정이 하나 더 오고 있다. 법률 해설에 따르면 "화장품법에서도 가상 모델 사용 시 고지 의무 부과가 검토되고" 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확정되면 표기의 이름이 AI 기본법에서 화장품법으로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이다. 지금 붙이는 표기가 그때의 고지까지 겸하도록 만들어 두면 두 번 일하지 않는다.

업종별로 무엇이 다른가 — 세 조건의 무게
업종실물 그대로표기실증
패션 착용컷핵심 — 옷·핏·디테일얼굴이 보이면 필요소재·원산지 등 사실 주장만
헤어·미용시술 결과가 실물핵심 — 사람이 제품"실제 손님"으로 읽히지 않게
화장품제품 색·질감필요 + 가상 모델 고지 검토 중핵심 — 효능 문장은 15일 내 실증

편집자 주

Castera의 착용컷·헤어 시안은 위 세 조건을 거래 조건으로 둔다. 옷과 제품은 광고주가 보낸 사진에서만 가져오고, 얼굴이 보이는 컷에는 표시를 넣은 최종본만 납품하며, 효능 문구는 소재에 넣지 않는다 — 그 문장은 광고주가 실증할 수 있는 것만 캡션에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물의 출처는 권리 증명서에 남는다. AI 광고에서 업종이 바뀌어도 원칙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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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era Editorial